포르쉐를 좋아하고, 전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하는 것이 타이칸입니다. 포르쉐는 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내연기관 차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시대적 흐름인 전기차의 대세는 포르쉐도 거스를 수 없겠죠. 아우디나 벤츠 BMW에서 활발하게 전기차들을 내놓는 것처럼, 포르쉐도 전기차로의 전환이 생각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전기차를 이렇게 빨리 내놓는 것을 보면 말이죠.
포르쉐의 제대로 된 전기차 !
포르쉐 타이칸을 보고 있으면, 포르쉐만의 멋이 흘러 넘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와는 아예 다른 모습이죠.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포르쉐에게 원하는 모습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세련되고, 적당히 클래식하고, 스포티하고, 화려한 느낌입니다. 복합적인 느낌이죠. 포르쉐는 전기차도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멋진 디자인입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출력 스펙
기본형은 530마력에 토크 65.3입니다. 4S의 경우 761마력에 토크 107.1이죠.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전기차 중에서도 탑급에 해당하는 출력입니다. 풀악셀을 밟으면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우디 이트론이나, 벤츠 EQS 등과 비교해도 포르쉐의 출력은 탑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출력을 테스트 할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포르쉐는 조만간 타이칸 4S를 전투기로 발전시킬 것 같은 광기어린 출력입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배터리 용량 / 1회 주행거리
타이칸은 기본적으로 79.2kWh의 배터리 용량을 가졌습니다. 퍼포먼스 배터리 옵션으로 업그레이드하면 93.4kWh로 키울 수 있죠. 기본형이 그리 크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의 용량입니다. 업그레이드 하면 만족할만큼 커지지만, 가격은 반비례하여 불만족스럽게 바뀌게 되죠. 1회 주행거리는 국내 테스트 기준으로 기본형이 251km, 퍼포먼스 배터리 버전이 289km 정도입니다. 포르쉐 타이칸의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요. 주행거리가 3백이 넘지 않습니다. 국내 기준이라서 조금 짠 것도 있지만(유럽, 미국 기준이라면 3백 킬로 초반대는 나올겁니다), 아우디 이트론이나, 벤츠 EQS 등을 보면 4백 내외의 주행거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쉬운 부분이죠. 포르쉐는 이 부분을 좀 더 보강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르쉐니까 봐주고 싶지만, 포르쉐를 주구장창 자주 충전해줘야 한다면, 조금 덜 멋지지 않을까 상상이 됩니다.
제로백
정지 상태에서 시속 백키로에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어떨까요. 타이칸 기본형이 4.0초, 터보S가 무려 2.8초입니다. 2초대라니, 이건 정말 제트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터보S를 타시면, 정말 나도 모르게 이륙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크기
- 전장 : 4,963 mm
- 전폭 : 1,966 mm
- 전고 : 1,379 mm
- 휠베이스 : 2,900 mm
전기차 포르쉐도 전고는 낮고, 전폭은 넓습니다. 포르쉐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전기차도 그대로 그런 느낌으로 가네요. 그 차의 상징이자, 매력인 부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참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포르쉐 타이칸 가격
- 타이칸 기본형 : 1억 2380만원
- 타이칸 4S : 1억 4850만원
- 타이칸 GTS : 1억 8030만원
- 타이칸 터보 : 1억 9820만원
- 타이칸 터보S : 2억 3760만원
최저가 1억 2천만원대에서 2억 3천만원대로 각 모델마다 모두 어나더레벨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깡통이 1억 2천만원이 넘을 수 있는지, 소시민인 저로서는 정말 상상이 안가는 포르쉐 가격입니다. 특히 제로백 2.8초를 보여주는 터보S는 역시나 가장 상위 클라스의 가격을 보여주시네요.
포르쉐 타이칸 디자인
타이칸을 보면, 그냥 포르쉐라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전기차를 보았을 때, 느끼는 이질감이 포르쉐에서는 느껴지지 않죠. 한층 세련된 느낌은 있지만, 낯설정도로 변화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포르쉐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르쉐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를 증명하는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죠. 많은 사람들의 꿈이 포르쉐를 갖는 것일만큼 특별한 것 같습니다. 전기차로 전환하는 포르쉐의 모습을 보면, 이 자동차 회사가 정말 장인정신을 갖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유의 느낌을 전기차에서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다른 회사들이, 전기차 고유의 느낌을 가지려고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브랜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일 때, 포르쉐는 브랜드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는 느낌이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최고 수준의 브랜드가 이런 모습으로 그 정신을 이어나갈 때, 사람들의 가치 기준도 높아지고, 다른 브랜드 회사들도 그 수준을 맞춰가기 위해 노력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생에 가질 수 있는 차가 아닐지는 몰라도, 살펴보는 것만으로 흐뭇해지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이었습니다.
'자동차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스바겐 골프 8세대 가성비 가격! (0) | 2022.01.06 |
---|---|
벤츠 CLS 전기차! (0) | 2022.01.05 |
아우디 A6 평택에디션 할인 (0) | 2022.01.01 |
아우디 e트론 GT 가격 주행거리 뜯어보기 (0) | 2021.12.29 |
벤츠 EQS 출시 ! 가격 사양 정리! (0) | 2021.12.28 |
댓글